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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 REAL 2025 | 뮌헨에서 본 글로벌 부동산 트렌드

매년 10월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부동산 박람회인 EXPO REAL이 2025년에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지스유럽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주요 이슈와 현장의 흐름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올해 EXPO REAL은 쌀쌀한 초가을 날씨와 이른 비가 어우러진 가운데 개막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최근 유럽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박람회가 열린 Messe München 컨벤션 센터는 작년보다 한층 활기를 띠었으며, 주최 측에 따르면 약 4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다만 기업 부스 규모는 전반적으로 축소되어,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시장의 어려움이 간접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올해는 총 7개 전시장이 운영되었으며, 그 중 한 전시장에서는 절반 이상이 프롭테크 및 기술 관련 부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부동산 산업 전반에 기술 융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회복의 신호와 여전한 불확실성 올해 초부터 유럽과 영국의 기준금리가 완화 기조로 전환되었지만 여전히 2022년 이전 대비 높은 금리 수준, 경기 둔화, 건축비 상승, 지속되는 글로벌 불확실성 등은 시장의 부담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이제는 바닥을 찍었다’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제기되는 한편, 본격적인 회복이나 투자 재개 신호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인식이 공존했습니다. 특히 에쿼티 투자는 여전히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그동안 기관 투자자들이 집중해온 임대주택과 물류섹터에서도 자금의 이동 조짐이 감지되었습니다. 임대주택은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으로 평가되지만, “5~6%의 IRR을 위해 개발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되었습니다. 물류 부문은 “과잉 공급에 따른 공실 위험과 임대료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를 강화했습니다. 반면 대출 투자는 여전히 자금 여력이 남아 있으나, 투자 가능한 물건 자체가 제한적이었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활발히 움직인 기업군은 대출 구조조정 자문사들이었는데, 한 자문사가 A4용지 수 장 분량의 진행 중인 프로젝트 리스트를 보여주며 “현재 시장의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영역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수의 글로벌 운용사들 역시 “회복을 기대하지만, 당분간은 대형사들조차 보수적인 행보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정책,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화 올해 EXPO REAL에서는 투자 논의보다 정책, 지속가능성(ESG), 디지털 전환에 대한 담론이 중심을 이뤘습니다. 특히 주거 분야에서는 유럽 전역의 만성적인 주택 공급 부족 문제와 저렴한 주택확대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지방정부는 공공성과 사회적 책무를 이유로 저렴한 주택 공급 확대를 요구했지만, 투자자들은 수익성 확보가 전제되지 않은 접근 방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한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미흡한 제도 개선은 여전히 시장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지속 가능성에서 ESG는 이제 더 이상 부차적 논의가 아니라, 개발사와 투자자가 프로젝트를 평가할 때 필수적인 전제조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에너지 효율, 탄소 절감, 친환경 자재, 순환경제 개념 등이 자산 가치에 직접 반영되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을 가진 자산은 실제 임차인으로부터 프리미엄 임대료를 받으며 시장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프롭테크과 AI 기반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어느 해보다 높았습니다. 한 전시장 대부분이 프롭테크 관련 부스로 구성될 만큼, IoT와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빌딩 관리, 에너지 효율화, ESG 리포팅 자동화 시스템 등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변화 속도가 더디었던 부동산 산업에도 기술 혁신의 물결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대형사에 맞선 유럽 운용사들의 전략적 재편 이번 행사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계 대형 운용사(Blackstone, KKR, Starwood, BGO, TPG, Ares 등)의 유럽 시장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내 자산운용사들이 합병(M&A)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규모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BNP Paribas는 AXA IM을 인수하며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했고, Generali Investments와 Natixis Investment Managers는 약 €1.9조 규모의 합작법인(JV) 설립을 논의 중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명확했습니다. 이제는 초대형 운용사이거나, 특정 섹터와 전략에 완전히 특화된 운용사만이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중견 범용 운용사의 입지는 점차 축소되고 있으며, 시장은 ‘규모’와 ‘전문화’ 중 어느 방향에 무게를 둘지가 중요해지는 흐름인 것 같습니다. 자산별로 달라진 투자자의 시선 올해 EXPO REAL에서도 자산군별로 투자자들의 관심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주거, 임대주택: 도시화와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해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인허가 지연과 건축비 상승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은 장기적 잠재력에는 동의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듯합니다. 물류 및 인더스트리얼: 지난 몇 년간 급증한 공급으로 시장은 일시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한 모습입니다. 다만 최근 중국 기업들의 물류창고 매입 증가와 유럽 내 국방산업(Defence Industry) 확장이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면서, 단기적으로는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데이터센터: AI와 클라우드의 확산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었지만, 전력 수급과 토지 인허가 등 현실적 제약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력 문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전역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로, 단기간 내 해소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니어 레지던스 및 헬스케어 부동산: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장기 성장 섹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 오퍼레이터 확보의 어려움과 낮은 수익률이 과제로 지적되며, 단기 수익보다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장기 투자 대상으로 접근하는 분위기입니다. 리테일 파크 및 슈퍼마켓 중심 자산: 올해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리테일 자산의 부활 조짐입니다. 슈퍼마켓 중심의 리테일 파크는 온라인 확장세와 코로나19 이후 가격 조정이 이뤄지며, 7~9%대의 안정적 배당을 선호하는 투자자들로부터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주거지 인근 입지, 그리고 라스트마일 물류나 단독주택 등 대체 용도로의 전환 가능성 또한 주요 매력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오피스: 여전히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시각과, 지금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는 시각이 공존했습니다. 다만 현장에서는 “이제 오피스의 가치는 입지와 품질, 그리고 재생 가능성으로 결정된다”는 데 인식이 모아졌습니다. C·B급 오피스를 A급으로 리노베이션할 수 있다면, 지금이 오히려 기회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완화 기조 속, 회복의 실마리를 찾는 시장 올해 말까지는 보수적인 투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전역에서 거래 활동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지만, 높은 금리 수준과 금융비용 부담이 여전히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앙은행의 완화적 스탠스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거래 재개와 자산 가격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향후 몇 년간은 ‘빠른 회복’보다 ‘질적 회복’이 시장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도시 재생, 리노베이션, ESG 강화를 통해 기존 자산의 가치를 제고하려는 전략을 선호하고 있으며, 새로운 개발보다는 기존 자산의 재활용과 재구성이 보다 현실적인 해법으로 거론됩니다. 글 | 장성억 IGIS Europe 법인장 ──────────── - 해당 콘텐츠는 콘텐츠 이용자의 투자 의사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로 이용될 목적으로 작성되었거나, 금융투자상품 판매 및 투자 권유, 종목 추천, 투자의사결정의 조언을 위하여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해당 콘텐츠에 제공되는 어떠한 자료나 정보에 대하여도 당사는 자료나 정보의 정확성 및 완전성에 대하여 명시적으로든 또는 묵시적으로든 어떠한 의견 표명이나 보증을 하지 않으며, 해당 콘텐츠에 근거하여 잠재적 투자자가 내린 의사결정의 결과로 발생하는 어떠한 종류의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당사는 어떠한 책임과 의무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에 대하여 잠재적 투자자는 아무런 이의도 제기할 수 없습니다. - 상기 내용은 2025년 10월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며 관련 법령 및 내부통제기준에 따른 관련 절차를 준수하였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자료 및 정보는 시장 환경이 변화하거나, 주식 시장, 금리, 인플레이션, 세제 정책 등 사회적, 경제적, 정책적 환경이 변화할 경우, 기타 자산가격 변동,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부동산 가격하락, 운용결과 등 또는 화재, 홍수, 전염병 창궐과 같은 천재지변이 발생하는 등의 경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금융(투자)상품은 투자원금의 일부 또는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되고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호대상이 아닙니다.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해당 컨텐츠 작성시점 및 미래에는 이와 다를 수 있습니다. 거래비용, 기타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법적으로 제출되거나 등록되지 아니하였으며, 어떠한 법률에 의하여도 승인된 것이 아닙니다. 본 콘텐츠에는 일부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당사의 공식적인 의견 표명이나 견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주식의 모집 또는 매매 및 청약을 위한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투자자는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관련 법령에 따라 충분히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투자자의 모든 투자결정은 증권신고서 또는 (예비)투자설명서 및 약관 등을 반드시 읽어 보시고 이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만을 바탕으로 내려져야 합니다. 본인의 투자 판단 하에 신중하게 투자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지스자산운용(주)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900-25-광고-067호 (2025년 10월 24일 ~ 2026년 10월 23일)]

25. 10. 29
Portfolio Insights
이지스 아시아: K-헬스케어에서 성장의 방향을 찾다

인구 구조 변화와 기술 혁신이 맞물리며 헬스케어 산업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고령화의 가속화와 바이오 기술의 고도화, 의료 관광 시장의 확대는 의료 서비스를 단순한 치료 영역에서 복합적 가치 창출 산업으로 전환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우수한 의료 기술력과 높은 임상 신뢰도를 기반으로 아시아 의료 관광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약 117만 명으로 전년 대비 9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약 84만 명(68%)이 피부과 및 성형외과 치료를 받기 위해 방문했으며, 이는 한국 의료관광이 미용과 안티에이징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의료관광의 성장은 단순한 산업 수요 확대를 넘어, 헬스케어 산업 전반의 시장 규모와 경제적 파급력을 크게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산업연구원은 2024년 외국인 환자의 국내 의료관광 지출 규모를 약 7조 5천억 원으로 추정했으며 이에 따른 직·간접 생산 유발액은 13조 8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6조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방줄기세포의 지평을 넓힌 ‘모닛셀’ 의료관광의 확산과 함께 헬스케어 산업 전반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지스아시아는 줄기세포 전문기업 모닛셀(MonitCell)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모닛셀은 지방 조직에서 줄기세포가 포함된 SVF(자기 지방 유래 기질혈관분획)1)을 고수율로 추출·보존하는 독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방흡입 단계에서 세포 손상을 줄이는 특허 조성물과, 줄기세포의 품질과 생존율을 높이는 추출·보관(Stem Cell Banking) 기술을 통해 세포의 안정성과 활용 효율을 향상했습니다. 1) SVF: 지방 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 면역세포, 성장인자 등을 포함한 세포 집합체로 재생 및 회복을 촉진하는 치료에 활용됨.그동안 국내에서는 줄기세포의 배양과 증식 과정에 법적 제약이 있어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해외로 원정 치료를 떠나야 했습니다. 그러나 모닛셀은 줄기세포를 배양하지 않고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술적 대안을 제시했습니다.“인체 지방에는 골수보다 약 500배, 말초혈액보다 2만5천 배 이상 많은 줄기세포가 존재하지만, 기존 의료기기나 자동화 장비로는 세포 손상이 크고 활성도가 낮아 충분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모닛셀의 기술로 추출된 SVF는 기존 방식보다 치료 효과와 재생 능력이 향상되어,10년 이상 보관 후에도 환자 맞춤형 치료에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ㅡ김진옥 모닛셀 연구소장 또한, 모닛셀은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인 365mc와 협력해 줄기세포 추출과 시술, 사후 관리에 이르는 통합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관련 임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오고 있습니다. 이지스 아시아와의 전략적 시너지 이번 전략적 투자를 발판으로 이지스 아시아는 줄기세포 전문기업 모닛셀과 합작법인(JV)을 설립 중에 있습니다. 이 합작법인은 헬스케어 자산의 전문적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의료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정교한 타깃 마케팅과 브랜딩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와 결합된 줄기세포 치료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국내 시장에서 운영 노하우를 축적한 후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 의료서비스의 우수성과 줄기세포 기술을 결합해 아시아 헬스케어 부동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겠습니다.” ㅡ이지스 아시아 아울러 헬스케어 부동산 펀드와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투자와 운영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아시아 헬스케어 생태계를 형성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의료 경쟁력과 자본 운용 역량을 결합한 아시아 대표 헬스케어 투자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글 | 박소영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매니저 ──────────── - 해당 콘텐츠는 콘텐츠 이용자의 투자 의사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로 이용될 목적으로 작성되었거나, 금융투자상품 판매 및 투자 권유, 종목 추천, 투자의사결정의 조언을 위하여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해당 콘텐츠에 제공되는 어떠한 자료나 정보에 대하여도 당사는 자료나 정보의 정확성 및 완전성에 대하여 명시적으로든 또는 묵시적으로든 어떠한 의견 표명이나 보증을 하지 않으며, 해당 콘텐츠에 근거하여 잠재적 투자자가 내린 의사결정의 결과로 발생하는 어떠한 종류의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당사는 어떠한 책임과 의무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에 대하여 잠재적 투자자는 아무런 이의도 제기할 수 없습니다. - 상기 내용은 2025년 10월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며 관련 법령 및 내부통제기준에 따른 관련 절차를 준수하였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자료 및 정보는 시장 환경이 변화하거나, 주식 시장, 금리, 인플레이션, 세제 정책 등 사회적, 경제적, 정책적 환경이 변화할 경우, 기타 자산가격 변동,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부동산 가격하락, 운용결과 등 또는 화재, 홍수, 전염병 창궐과 같은 천재지변이 발생하는 등의 경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금융(투자)상품은 투자원금의 일부 또는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되고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호대상이 아닙니다.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해당 컨텐츠 작성시점 및 미래에는 이와 다를 수 있습니다. 거래비용, 기타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법적으로 제출되거나 등록되지 아니하였으며, 어떠한 법률에 의하여도 승인된 것이 아닙니다. 본 콘텐츠에는 일부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당사의 공식적인 의견 표명이나 견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주식의 모집 또는 매매 및 청약을 위한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투자자는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관련 법령에 따라 충분히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투자자의 모든 투자결정은 증권신고서 또는 (예비)투자설명서 및 약관 등을 반드시 읽어 보시고 이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만을 바탕으로 내려져야 합니다. 본인의 투자 판단 하에 신중하게 투자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지스자산운용(주)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900-25-광고-067호 (2025년 10월 24일 ~ 2026년 10월 23일)]

25. 10. 28
Portfolio Insights
베일 벗은 마곡 랜드마크 ‘원그로브’

서울 서남쪽에 위치한 마곡은 최근 몇 년 사이 광화문, 강남, 여의도 등 서울 3대 업무 권역을 이을 새로운 업무권역으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외형적인 확장과 달리 한 가지 공백이 있었습니다. 업무시설 대부분이 대기업의 자가형 사옥이나 연구소 중심으로 공급된 탓에 다양한 기업들이 유연하게 입주할 수 있는 프라임 오피스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겁니다. 원그로브는 그 빈틈을 메운 프로젝트입니다. 프라임 오피스와 상업시설을 결합한 마곡권역 내 랜드마크급 업무복합시설로, 연면적이 14만 평(46만 3,204㎡)에 달해 파크원, IFC에 이어 서울서 손꼽히는 초대형 규모를 자랑합니다. 네 개 동을 장방형으로 배치하고, 중심에 2,300평(7,600㎡) 크기의 정원을 둔 덕분에 건물 안팎에서 자연을 가까이 접할 수 있습니다. 서울 오피스 대부분이 수직적 고층 구조인 것과 달리 도심에서 드문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구조입니다. ‘하나의 숲(One Grove, 원그로브)’이라는 뜻처럼 각 동은 정원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원그로브 중앙정원 저층부는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담은 상업시설입니다. 약 4만 5천 평 규모의 원그로브몰에는 5,500평 규모의 트레이더스를 비롯해 교보문고, 유니클로, 무인양품, 빕스 1호점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챔피언더블랙벨트와 마이아트뮤지엄이 입점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테라로사, 딤딤섬, 숙성도 같은 맛집들과 올리브영, 병원, 미용실 등 편의시설이 더해져 마곡의 생활 인프라를 풍성하게 합니다. 지하 1층에는 곡면 LED 스크린으로 꾸며진 147m 길이의 ‘더그로브웨이(The Grove Way)’가 조성돼 단순한 보행통로를 넘어 전시와 콘텐츠가 결합된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지하1층 공공 보행통로 ‘더그로브웨이’ 상층부는 마곡 최초의 프라임 오피스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동별 1,250평(최대 2,500평을 한 개 층에서 사용 가능한 환경)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준층 바닥 면적입니다. 한 층에서 여러 부서나 인원이 물리적 단절 없이 효율적으로 교류할 수 있고 인테리어 구성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나 연구개발 중심 조직이 선호하는, 이른바 라지 플레이트 구조입니다. 또한 오피스는 리테일과 철저히 분리된 동선을 갖췄고, 전용 로비와 보안 시스템을 통해 쾌적함과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친환경 인증인 LEED 실버를 획득해 지속 가능한 업무공간으로서 가치도 높였습니다. 오피스의 또 다른 경쟁력은 어메니티입니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을 맡은 어메니티 “그로브 라운지”는 호텔 수준으로 꾸려져 입주 만족도를 높입니다.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 라운지, 수면실은 직원들이 집중과 휴식을 균형 있게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되었고 독서와 바이닐 감상을 위한 별도 공간이 제공되어 다채로운 휴게 활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국내 유명 디자이너인 종킴디자인스튜디오가 인테리어를 맡아 중정 풍경이 돋보이는 라운지를 선보였고,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의 서비스가 더해져 프라임 오피스에 걸맞은 쾌적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원그로브의 공간 특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DL이앤씨 본사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사람인, 공유오피스 플래그원, 인비트로스, 파라타항공·에어인천 등의 여러 항공사가 원그로브를 업무 거점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로브 라운지 EAST 세 조직이 말하는 비하인드 스토리 원그로브 오피스의 완성 뒤에는 세 회사의 긴밀한 협업이 있었습니다. 자산을 총괄하는 이지스자산운용, 자산관리 파트너인 CBRE, 운영 서비스를 담당하는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입니다.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가진 세 회사는 어떻게 협업했을까요.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이끈 주체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 원그로브 오피스를 기획할 때 각자 다른 영역에서 출발하셨을 텐데요. 각 조직의 핵심 방향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이지스자산운용 이현민 매니저 (이하 이지스자산운용) "마곡을 대표하는 프라임 오피스’를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라지 플레이트와 대규모 중정, 고급 커튼월 외장, 지하철 연결성과 같은 요소들을 구현했죠. 내부적으로는 마곡지구의 고도제한에 대응하기 위해 오피스 출입부를 복층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을 더했습니다. 건물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로비 아트월은 해외에서 공수한 여러 샘플을 공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엄선했고, 각 동마다 다른 대리석을 적용해 분위기를 달리했어요. 오피스 로비 가구는 태오양 스튜디오가 맞춤 제작해 배치했는데, 정갈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방문객과 입주사 모두가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1층 오피스 주출입구 2층 오피스 로비 CBRE 김민규 부장, 강지훈 차장 (이하 CBRE) "단순한 시설 관리가 아니라, 자산 가치를 높이는 운영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기업의 수요에 맞게 유연한 레이아웃을 제안하거나, 고급 서비스를 통해 입주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운영 모델을 고민했죠. 최상급 오피스는 입주사의 자부심을 충족해야 장기 수익성도 따라오니까요."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심우겸 지점장, 김지선 팀장 (이하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프라임 오피스 어메니티 운영 경험은 많지만, 원그로브가 전에 없던 브랜드 공간이 되길 원했습니다. 기존 매뉴얼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원그로브만의 분위기와 목적에 맞는 매뉴얼을 새로 기획했어요. 리셉션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대우받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동선, 응대 방식, 직원 배치까지 세심하게 구성했습니다.” – 그로브 라운지의 공간과 서비스 구성 과정에서 특히 오래 고민하셨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이지스자산운용 "원그로브에 걸맞은 라운지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기획 초기부터 다른 프라임 오피스 사례를 꼼꼼히 살펴보면서 적정 규모와 프로그램을 도출했죠. 입주사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서 오피스 전용부인 3층에 배치했고, 3층이 A·B동(이스트)과 C·D동(웨스트)이 연결된 대칭 구조라는 특징을 살려 이스트와 웨스트에 하나씩, 총 두 개의 어메니티를 만들었습니다. 직원들이 어느 동에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또 분위기도 달리했어요. 이스트는 차분하고 고급스럽게, 웨스트는 밝고 활기차게요. 이런 방향을 CBRE, 해비치, 인테리어 설계사와 긴밀히 공유하면서 디자인과 운영 서비스 기획으로 구체화했습니다." 그로브 라운지 EAST 독서 라운지 그로브 라운지 WEST 이그제큐티브 룸 CBRE "저희가 가장 중점적으로 본 건 ‘이 공간이 입주사에게 실제로 가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는가’였습니다. 특히 회의실, 수면실, 라운지 같은 어메니티는 단순히 있으면 좋은 게 아니라 필요한 기능을 충족해야 한다고 봤죠. 예를 들어 회의실은 중소형보다는 입주사가 상시 보유하기 부담스럽지만 종종 사용할 일이 있는 대형 규모 위주로 마련했습니다. 서울 주요 프라임 오피스를 벤치마킹하면서 원그로브에 입주할 기업들을 상정하고, 그에 맞는 규모와 수, 운영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그로브 라운지 EAST 회의실 해비치앤드리조트 "라운지의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하는 데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원그로브의 콘셉트가 ‘숲’이다 보니, 여기서 영감을 받아 만든 게 ‘시트러스 그로브 리에토’예요. 오렌지, 청사과, 청포도를 활용해 숲속의 상쾌함을 담아냈죠. 각 라운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메뉴도 따로 준비했습니다. 이스트에는 숲 속 아늑한 구름과 햇살을 표현한 ‘구름 위 햇쌀’이라는 이름의 라테가, 웨스트에는 독창적 색감을 가진 말차와 단호박을 조합한 ‘그린 앤 펌킨’이 있습니다. 콘셉트 구상부터 레시피 연구, 테이스팅까지 수개월이 걸렸어요." 원그로브 라운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음료들 – 프로젝트를 함께 하면서 세 조직의 시너지를 느낀 경험은 어떤 것이었나요? 이지스자산운용 "입주사와 직접 소통을 하는 CBRE는 입주사 니즈 파악과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의견을 제시했고, 해비치는 어메니티 공간을 운영해본 입장에서 고객들의 공간 경험과 운영인력들의 사용과 관리에 대한 디테일한 의견을 주었습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의견을 줘서 고객서비스 측면과 관리 측면에서 모두 완성도 높은 공간이 나올 수 있었어요.” CBRE “PM으로서 공간 완성도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달성해야 했습니다. 원그로브처럼 ‘프라임 오피스의 기준’을 세우는 자산에서는 디테일 하나하나가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되니까요. 휴게실만 해도 부스 구조, 커튼 재질, 간접조명의 각도까지 세 조직이 현장에 모여 수차례 조율했습니다. 이 정도로 긴밀히 협업한 프로젝트는 흔치 않습니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보통 어메니티 운영은 완공된 공간에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원그로브에서는 ‘어떤 서비스 경험을 줄 것인가’를 먼저 정의하고, 그에 맞춰 주방 크기, 픽업 동선, 쇼케이스 위치까지 설계 단계에서 함께 논의했습니다. 라운지 가구 소재를 고를 때는 커피와 주스를 일부러 흘려보며 테스트하기도 했습니다. 통상적인 위탁 운영이 아니라 진정한 ‘파트너’로 참여한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로브 라운지 EAST(좌), 그로브 라운지 EAST 수면실 – 만약 입주사 직원이라면, 원그로브에서 어떤 공간이나 서비스를 가장 좋아할 것 같나요? CBRE“지하 1층 보행통로 ‘더그로브웨이’를 꼽고 싶습니다. 마곡역과 마곡나루역을 잇는 긴 통로에 대형 LED 미디어 월이 설치돼 있어 바닷속 풍경 같은 미디어아트나 최신 영화 예고편이 실감나게 펼쳐집니다.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길에 작은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라운지나 리셉션 서비스도 인상적이지만, 저는 원그로브에서 바라보는 창밖 풍경을 가장 즐길 것 같아요. 전면에서는 공항대로의 시원한 개방감, 후면에서는 중정의 사계절 풍경이 드러납니다. 비 오는 날 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 들고 창밖을 바라보면, 이곳이 마치 오피스가 아니라 호텔에 가까운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이지스자산운용“저라면 내부 순환동선을 이용해 산책을 자주 할 것 같습니다. 2층 브릿지가 A부터 D동을 연결해 주기 때문에 날씨와 상관없이 산책하듯 이동할 수 있죠. 몇 바퀴만 돌아도 수 km는 되는 동선이라, 점심시간에 가볍게 한 바퀴 돌거나 업무 시간에 틈틈이 움직이며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습니다.” 글 |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유지연 매니저 ────────────- 해당 콘텐츠는 콘텐츠 이용자의 투자 의사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로 이용될 목적으로 작성되었거나, 금융투자상품 판매 및 투자 권유, 종목 추천, 투자의사결정의 조언을 위하여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해당 콘텐츠에 제공되는 어떠한 자료나 정보에 대하여도 당사는 자료나 정보의 정확성 및 완전성에 대하여 명시적으로든 또는 묵시적으로든 어떠한 의견 표명이나 보증을 하지 않으며, 해당 콘텐츠에 근거하여 잠재적 투자자가 내린 의사결정의 결과로 발생하는 어떠한 종류의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당사는 어떠한 책임과 의무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에 대하여 잠재적 투자자는 아무런 이의도 제기할 수 없습니다. - 상기 내용은 2025년 9월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며 관련 법령 및 내부통제기준에 따른 관련 절차를 준수하였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자료 및 정보는 시장 환경이 변화하거나, 주식 시장, 금리, 인플레이션, 세제 정책 등 사회적, 경제적, 정책적 환경이 변화할 경우, 기타 자산가격 변동,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부동산 가격하락, 운용결과 등 또는 화재, 홍수, 전염병 창궐과 같은 천재지변이 발생하는 등의 경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금융(투자)상품은 투자원금의 일부 또는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되고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호대상이 아닙니다.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해당 컨텐츠 작성시점 및 미래에는 이와 다를 수 있습니다. 거래비용, 기타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법적으로 제출되거나 등록되지 아니하였으며, 어떠한 법률에 의하여도 승인된 것이 아닙니다. 본 콘텐츠에는 일부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당사의 공식적인 의견 표명이나 견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주식의 모집 또는 매매 및 청약을 위한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투자자는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관련 법령에 따라 충분히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투자자의 모든 투자결정은 증권신고서 또는 (예비)투자설명서 및 약관 등을 반드시 읽어 보시고 이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만을 바탕으로 내려져야 합니다. 본인의 투자 판단 하에 신중하게 투자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지스자산운용(주)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900-25-광고-063호 (2025년 10월 01일 ~ 2026년 09월 30일)]

25. 09. 26
Portfolio Insights
원 폴트리 프로젝트: 역사적 자산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로

2025년 1월,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기관투자자와 함께 런던 중심부의 핵심 자산인 원 폴트리(One Poultry)를 성공적으로 인수하였습니다. 이후 2026년 1분기 리노베이션 공사 착공,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밸류애드(Value-add)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지스자산운용의 글로벌전략그룹과 글로벌자산관리그룹, 그리고 이지스 유럽법인이 긴밀히 협력한 결과입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해외 밸류애드 시장에서 새로운 전략을 실현하는 상징적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상징성과 역사적 가치가 결합된 자산, 원 폴트리 런던 금융가의 중심, 영란은행 맞은편에 위치한 원 폴트리는 세계적인 건축가 제임스 스털링의 마지막 작품이자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자산입니다. 총 연면적 약 14,000㎡(4,300평)에 이르는 이 건물은 1997년 완공 이후 오피스 및 리테일 용도로 활용되어 왔으며, 5개 지하철 노선이 교차하는 Bank역과 직접 연결돼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원 폴트리는 영국 전역 건축물 중 상위 5.5%에 해당하는 Grade II 등록문화재 로 지정되어, 외관은 물론 내부 구조까지 높은 보존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완공 이후 제대로 된 내부 리뉴얼이 이루어지지 않아, 운영 효율성 저하와 유지보수 비용 증가 등 다양한 제약에 직면해 왔습니다. 이에 이지스자산운용은 원 폴트리 리트로핏1)을 통해 건축사적 가치를 온전히 보존함과 동시에, 최신 기술을 접목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자산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합니다. 1)리트로핏(Retrofit): 기존 건축물의 구조를 유지하며 에너지 효율, ESG 기준, 자산 가치를 동시에 개선하는 리노베이션 전략. 신축 대비 비용 절약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실현해 지속가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음. 등록문화재 리노베이션에는 ‘등재 건축물 허가(Listed Building Consent)’가 필수이며, 역사적 요소의 정교한 보존뿐 아니라 현대적 기능성과 ESG 성과까지 함께 구현해야 하는 복합적인 과제가 수반됩니다. 이지스는 이러한 도전 속에서 기술적 이해와 전략적 설계, 시공 역량을 총동원해 각 요소 간 균형을 고려한 최적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프로젝트 기반 구축 이지스자산운용은 유럽법인인 IGIS Europe의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프로젝트 추진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저탄소 건축에 특화된 FORE Partnership을 개발 매니저(Development Manager, DM) 겸 현지 자산관리자로 선정했습니다. FORE Partnership은 등재 건축물 리트로핏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저탄소 리노베이션 솔루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지스의 ESG 이니셔티브와도 맞닿아 있는 전략적 파트너입니다. 2025년 7월, 원 폴트리 리트로핏 프로젝트는 영국녹색건축위원회(UKGBC)로부터 혁신적 이니셔티브(New Innovation Initiative)로 공식 지정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런던 금융 중심지의 랜드마크 건물에 지속가능한 혁신 솔루션을 적용한 리노베이션 사례로, 설계 초기 단계인 개념 설계(RIBA Stage 0)부터 혁신 기술을 도입해 프로젝트 전 과정에 내재화한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닙니다. “이번 접근 방식은 기존의 조달 프로세스를 완전히 뒤집는 획기적인 시도입니다. 보통은 공사 말미에 제품과 솔루션을 지정하거나 시공사에 일임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건물에 적용할 제품과 솔루션을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스템 중심의 접근 방식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기여를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ㅡ Basil Demeroutis, managing partner of FORE Partnership 전세계가 주목하는 ‘살아있는 리트로핏 쇼케이스’ 이처럼 원 폴트리는 단순한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넘어 ‘살아있는 리트로핏 쇼케이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역사적 건축자산에 첨단 기술과 ESG 요소를 결합한 이 사례는, 탄소 감축과 에너지 효율 향상이라는 목표를 현실에서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드문 선례로 평가받습니다. UKGBC의 혁신 이니셔티브로 공식 지정된 것을 계기로, 본 프로젝트는 향후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향으로 의미 있게 확장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혁신 솔루션의 실증적 통합: 건축 자재, 물 효율 장치, 태양광 기술 등 수백 개의 혁신 솔루션을 분석·통합한 ‘개보수 혁신 지도’를 구축하여, 향후 상업용 리트로핏 프로젝트의 설계·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레퍼런스로 활용됩니다. 운영 및 탄소 성과 중심의 설계 방식 제시: EPC A 등급, 넷제로(net zero), 순환성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리트로핏 설계 방식을 선도적으로 제시합니다. 단순히 조달 단계에서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전체를 재구성하는 방식은 향후 탄소 감축 프로젝트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술·재정적 실행 가능성 및 인사이트 공유: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 솔루션의 실행 가능성과 그에 따른 인사이트를 체계적으로 보고함으로써, 업계 전반의 혁신적 도입을 유도합니다. 이지스자산운용과 이지스유럽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ESG 기반의 밸류애드 전략을 기획부터 실행까지 총괄하며, 고난이도 리트로핏 프로젝트에서의 실질적인 전문성과 실행력을 축적해 나갈 것입니다. 나아가 국내 자본이 글로벌 지속가능 투자 흐름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을 입증하고,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자 신뢰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본 콘텐츠는 장성억 IGIS Europe 법인장과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주요 인사이트를 정리해 구성하였습니다. 작성 및 정리 | 박소영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매니저 ──────────── - 해당 콘텐츠는 콘텐츠 이용자의 투자 의사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로 이용될 목적으로 작성되었거나, 금융투자상품 판매 및 투자 권유, 종목 추천, 투자의사결정의 조언을 위하여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해당 콘텐츠에 제공되는 어떠한 자료나 정보에 대하여도 당사는 자료나 정보의 정확성 및 완전성에 대하여 명시적으로든 또는 묵시적으로든 어떠한 의견 표명이나 보증을 하지 않으며, 해당 콘텐츠에 근거하여 잠재적 투자자가 내린 의사결정의 결과로 발생하는 어떠한 종류의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당사는 어떠한 책임과 의무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에 대하여 잠재적 투자자는 아무런 이의도 제기할 수 없습니다. - 상기 내용은 2025년 7월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며 관련 법령 및 내부통제기준에 따른 관련 절차를 준수하였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자료 및 정보는 시장 환경이 변화하거나, 주식 시장, 금리, 인플레이션, 세제 정책 등 사회적, 경제적, 정책적 환경이 변화할 경우, 기타 자산가격 변동,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부동산 가격하락, 운용결과 등 또는 화재, 홍수, 전염병 창궐과 같은 천재지변이 발생하는 등의 경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금융(투자)상품은 투자원금의 일부 또는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되고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호대상이 아닙니다.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해당 컨텐츠 작성시점 및 미래에는 이와 다를 수 있습니다. 거래비용, 기타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법적으로 제출되거나 등록되지 아니하였으며, 어떠한 법률에 의하여도 승인된 것이 아닙니다. 본 콘텐츠에는 일부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당사의 공식적인 의견 표명이나 견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주식의 모집 또는 매매 및 청약을 위한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투자자는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관련 법령에 따라 충분히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투자자의 모든 투자결정은 증권신고서 또는 (예비)투자설명서 및 약관 등을 반드시 읽어 보시고 이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만을 바탕으로 내려져야 합니다. 본인의 투자 판단 하에 신중하게 투자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지스자산운용(주)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900-25-광고-058호 (2025년 7월 25일 ~ 2026년 7월 24일)]

25. 07. 25
Portfolio Insights
개발형 FI로의 진화: 이지스의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

이지스자산운용은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BESS(배터리형 에너지 저장 시스템), CHPS(청정수소 발전시장), RE100 등 핵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시장 내 경쟁력을 제고해왔습니다. 우리는 단순한 자본 제공 이상의 ‘개발형 FI’을 지향하며 사업 기획부터 개발,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 전략적으로 참여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 간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특정 파트너에 이익이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조율하며 프로젝트의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및 성과 이지스자산운용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국가적·사회적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지역별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전력망의 안정성 확보에 힘쓰며,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에너지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제주 한림 BESS 프로젝트(2023, 10MW): 제주특별자치도의 ‘탄소중립 2035’ 목표 달성과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입니다. 안정적인 전력 저장과 공급을 통해 잦은 출력 제한 문제를 완화하고, 제주 전력 계통의 안정성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도봉 연료전지 프로젝트(2023, 40MW): 수도권 도심 인근에 구축된 대규모 분산형 전원으로, 친환경 전력과 열을 동시에 공급하는 고효율 설비입니다. 이를 통해 경기 북부 지역의 전력 자립도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 수주(2025, 27MW): 국내 주요 발전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5년 상반기 입찰에서 최종 선정된 사업입니다. 전국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과 전력 피크 수요 대응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수소 발전시장 경쟁입찰 수주(2025, 18.92MW): BESS 분야 성과에 이어 연료전지 분야에서도 경쟁입찰에 성공하며, 양대 친환경 전원 분야에서 연속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해 청정에너지원 다변화를 이끌고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략적 펀드 운용을 통한 에너지 전환 가속 이지스자산운용은 2025년에 조성되어 조기 소진된 코어에너지인프라펀드(CEIF) 1호의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2호 펀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호 펀드는 특히 국내 에너지 인프라, 그 중에서도 BESS와 CHPS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5년 7월 조성된 50MW 규모 RE100 전용 펀드를 통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 개발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이는 과거 태양광 사업 정상화 과정에서 다져진 조직 내 사업개발 역량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지스자산운용은 기업들의 RE100 목표 달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BESS와 청정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할 것입니다. 파트너들과 함께 친환경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신뢰받는 협력자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일본 시장 진출과 글로벌 확장 전략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축적한 견고한 사업개발 역량과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의 첫 걸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검증된 견고한 사업 개발 역량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단순한 자본 공급자를 넘어 파트너와 함께 사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며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ㅡ오태석 이지스자산운용 인프라부문대표 이에 지리적 근접성과 유사한 사업 환경을 고려해 일본 BESS 시장 진출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사업 개발부터 금융 구조화, 운영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EPC(설계·조달·시공), O&M(운영·유지보수), 배터리 공급 등 각 분야의 국내 전문 기업들과 협력해 현지 맞춤형 종합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일본 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유럽, 북미, 호주 등 주요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시장으로의 확장을 신중히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글 | 박소영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매니저 ──────────── - 해당 콘텐츠는 콘텐츠 이용자의 투자 의사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로 이용될 목적으로 작성되었거나, 금융투자상품 판매 및 투자 권유, 종목 추천, 투자의사결정의 조언을 위하여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해당 콘텐츠에 제공되는 어떠한 자료나 정보에 대하여도 당사는 자료나 정보의 정확성 및 완전성에 대하여 명시적으로든 또는 묵시적으로든 어떠한 의견 표명이나 보증을 하지 않으며, 해당 콘텐츠에 근거하여 잠재적 투자자가 내린 의사결정의 결과로 발생하는 어떠한 종류의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당사는 어떠한 책임과 의무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에 대하여 잠재적 투자자는 아무런 이의도 제기할 수 없습니다. - 상기 내용은 2025년 8월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며 관련 법령 및 내부통제기준에 따른 관련 절차를 준수하였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자료 및 정보는 시장 환경이 변화하거나, 주식 시장, 금리, 인플레이션, 세제 정책 등 사회적, 경제적, 정책적 환경이 변화할 경우, 기타 자산가격 변동,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부동산 가격하락, 운용결과 등 또는 화재, 홍수, 전염병 창궐과 같은 천재지변이 발생하는 등의 경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금융(투자)상품은 투자원금의 일부 또는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되고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호대상이 아닙니다.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해당 컨텐츠 작성시점 및 미래에는 이와 다를 수 있습니다. 거래비용, 기타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법적으로 제출되거나 등록되지 아니하였으며, 어떠한 법률에 의하여도 승인된 것이 아닙니다. 본 콘텐츠에는 일부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당사의 공식적인 의견 표명이나 견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주식의 모집 또는 매매 및 청약을 위한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투자자는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관련 법령에 따라 충분히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투자자의 모든 투자결정은 증권신고서 또는 (예비)투자설명서 및 약관 등을 반드시 읽어 보시고 이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만을 바탕으로 내려져야 합니다. 본인의 투자 판단 하에 신중하게 투자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지스자산운용(주)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900-25-광고-060호 (2025년 8월 21일 ~ 2026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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