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부실채권(NPL)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국내NPL 시장은 주로 1금융권의 부실채권 매각에 집중되었으나, 최근에는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여신전문회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의 자산으로 그 범위를 확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가 자리합니다.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낮은 금리로 실행된 대출들이 최근 만기에 도달하면서, 금리 상승으로 인해 리파이낸싱 과정에서 차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은 2022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2024년 상반기 기준 연체율은 0.42%에 이르렀습니다. 대출 총액이 2,734조 원인 점을 감안했을 때 여기서 0.1%포인트만 연체율이 증가해도 3조 원에 가까운 잠재 시장이 늘어나는 셈입니다.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공사비 부담이 급증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집계하는 건설공사비지수는 2024년 9월 기준 130.45로 2020년 1월 대비 3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는 이전 5년간(2015년 1월~2019년 12월)의 상승률(15%)을 두 배 웃도는 수준입니다.

현장 관계자들은 오피스와 같은 특정 프로젝트의 경우 공사비 상승률이 체감상 최소 50%를 초과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통계 지표를 넘어 개발사업 전반에 걸쳐 공사비 부담이 실질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줍니다.

공사비 급등은 본 PF 전환을 준비 중인 신규 프로젝트에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미 본 PF에 진입한 프로젝트들 역시 공사비 증액 문제로 인해 부실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증권사와 여신전문회사가 보유한 PF 대출 중 2025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은 약 21.6조 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향후 부살자산의 증가 가능성과 이에 따른 대출 및 에쿼티 투자 기회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3.그래픽.png

이와 같은 흐름은 NPL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매수자 우위 시장을 시사합니다. 2024년에는 1금융권 NPL 매각 규모가 약 8.4조 원이었으며, 과거보다 낮은 매입가율과 경쟁상황으로 개선된 투자 조건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부실채권 매입을 넘어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스페셜시츄에이션 파트를 중심으로 이러한 기회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해당 파트는 NPL 전문투자회사인 유진자산운용NPL본부, 유암코, 대신에프앤아이, 하나에프앤아이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하며, 체계적이고 기민한 협업을 통해 뛰어난 시너지를 창출합니다.

맨파워에 더해, 2016년부터 축적된 NPL 펀드 운용 경험과 In-house AMC의 경쟁력은 이지스자산운용의 핵심 강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시장에서 투자 기회 발굴 및 자산 관리의 체계화를 통해 리스크를 고려한 투자전략을 운영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글 | 박소영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매니저

────────────

- 해당 콘텐츠는 콘텐츠 이용자의 투자 의사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로 이용될 목적으로 작성되었거나, 금융투자상품 판매 및 투자 권유, 종목 추천, 투자의사결정의 조언을 위하여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해당 콘텐츠에 제공되는 어떠한 자료나 정보에 대하여도 당사는 자료나 정보의 정확성 및 완전성에 대하여 명시적으로든 또는 묵시적으로든 어떠한 의견 표명이나 보증을 하지 않으며, 해당 콘텐츠에 근거하여 잠재적 투자자가 내린 의사결정의 결과로 발생하는 어떠한 종류의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당사는 어떠한 책임과 의무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에 대하여 잠재적 투자자는 아무런 이의도 제기할 수 없습니다.

- 상기 내용은 2025년 1월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며 관련 법령 및 내부통제기준에 따른 관련 절차를 준수하였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자료 및 정보는 시장 환경이 변화하거나, 주식 시장, 금리, 인플레이션, 세제 정책 등 사회적, 경제적, 정책적 환경이 변화할 경우, 기타 자산가격 변동,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부동산 가격하락, 운용결과 등 또는 화재, 홍수, 전염병 창궐과 같은 천재지변이 발생하는 등의 경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금융(투자)상품은 투자원금의 일부 또는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되고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호대상이 아닙니다.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해당 컨텐츠 작성시점 및 미래에는 이와 다를 수 있습니다. 거래비용, 기타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법적으로 제출되거나 등록되지 아니하였으며, 어떠한 법률에 의하여도 승인된 것이 아닙니다. 본 콘텐츠에는 일부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당사의 공식적인 의견 표명이나 견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주식의 모집 또는 매매 및 청약을 위한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투자자는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관련 법령에 따라 충분히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투자자의 모든 투자결정은 증권신고서 또는 (예비)투자설명서 및 약관 등을 반드시 읽어 보시고 이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만을 바탕으로 내려져야 합니다. 본인의 투자 판단 하에 신중하게 투자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지스자산운용(주)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900-25-광고-045호 (2025년 3월 6일 ~ 2026년 3월 5일)]